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■ 진행 : 김선영 앵커, 김대근 앵커
■ 출연 : 봉영식 / 연세대 통일연구원 전문연구위원
*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.
북한의 추가 도발 가능성, 이번엔 전문가 연결해서 분석을 해보겠습니다.
봉영식 연세대 통일연구원 전문연구위원 화상으로 연결해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. 위원님, 안녕하십니까?
[봉영식]
안녕하십니까?
북한의 추가 도발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는 상황인데요. 성김 미 국무부 대북특별대표가 태양절 무력시위 가능성을 언급했습니다. 특히 핵실험 가능성까지 제기가 된 상황인데요. 위원님은 어떻게 보시나요?
[봉영식]
성김 대표는 핵실험 그리고 또다시 장거리 탄도미사일 시험 가능성, 두 가지의 가능성을 언급했습니다. 지난번 16일날 화성-17호 미사일 시험이 성공하지 못했고 그다음에 곧바로 북한은 화성-17호 실험이라고 주장하는 탄도미사일 실험을 북한이 강행했죠. 그런 추세로 본다면 태양절 전후해서는 북한이 다시 한 번 핵실험을 강행할 가능성이 미사일 시험보다는 높다고 보입니다. 그런데 그 장소가 지난번 자진 파괴했던 풍계리 핵실험장을 다시 사용하는 형태가 될 것인지 아니면 풍계리 핵실험장으로 세계의 시선을 집중시키고 오히려 다른 곳에서 핵실험을 강행할지 이것은 두고봐야 될 것 같습니다.
장소가 어디일지는 두고 봐야 된다고 말씀을 해 주셨고요. 사실 북한의 추가 도발 가능성은 계속해서 제기가 됐던 건데 이번에는 성김 대표가 직접 나서서 구체적인 대북 메시지를 낸 거거든요. 이건 어떤 의미일까요?
[봉영식]
그렇죠. 이제까지는 미국 정보 당국이 북한의 이런 도발에 대해서 직접적으로, 또 구체적으로 언급하는 행동을 보이지 않았습니다. 그런데 이번에는 성김 대표가 굉장히 자세한 내용을 발표했는데 이것은 바이든 행정부의 새로운 외교안보 전략이라고 보입니다.
잘 기억하시겠지만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침공할 의사가 없다고 수차례 이야기했는데 2월 18일이었죠.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직접 백악관에서 직접 푸틴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침공을 결심했다는 확실한 증거가 있다고 발표를 했습니다. 그 발표 때문에 러시아는 애초 계획했던 전쟁 스케줄을 전면 수정해서 우크라이나를 침공하게 됐고, 우리가 잘 관찰하고 있... (중략)
YTN 이종훈 (leejh0920@ytn.co.kr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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